상속전문변호사상속 문제를 정리하는 데 얼마나 걸리고 얼마가 드는지는 상황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몇 달 안에 끝나는 경우도 있고 몇 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속전문변호사와 상담할 때 어떤 요소가 이 차이를 만드는지 알아두면 예측이 가능해집니다.
가장 큰 요소는 협의가 되는지 여부입니다. 상속인들이 합의할 수 있다면 서류를 갖추는 데 필요한 기간 정도로 마무리됩니다. 반면 다툼이 있으면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훨씬 오래 걸립니다.
두 번째는 상속인의 수와 관계입니다. 인원이 많거나 왕래가 없던 사이라면 연락하고 의견을 모으는 데만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해외에 거주하는 상속인이 있으면 서류를 주고받는 데도 시간이 걸립니다.
세 번째는 재산의 종류입니다. 예금처럼 금액이 명확한 재산은 나누기 쉽지만, 부동산이나 사업체는 가치 평가가 필요하고 그 자체가 다투어질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생전 증여의 존재입니다. 미리 받은 재산이 있고 그 범위나 가치에 이견이 있으면, 그것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들어갑니다. 오래전의 거래라면 자료를 찾는 것부터 일이 됩니다.
다섯 번째는 감정 절차의 필요 여부입니다. 부동산의 가치를 확정해야 하는 경우 별도의 절차가 들어가고, 결과가 나오기까지 몇 달이 걸리기도 합니다.
여섯 번째는 유언이나 유류분이 얽혀 있는지입니다. 이런 쟁점이 있으면 별도의 절차가 필요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할 자료도 늘어납니다.
비용을 확인할 때는 범위를 함께 물어보아야 합니다. 협의서 작성까지인지, 등기와 세금 신고까지 포함인지, 다툼으로 이어질 경우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절차 자체에 들어가는 비용도 있습니다. 서류 발급 비용, 감정이 필요한 경우의 비용, 세금 등입니다. 이런 부분은 대리인 비용과 별도로 발생합니다.
비용을 줄이는 현실적인 방법은 자료를 미리 정리하는 것입니다. 재산 조회 결과, 가족관계 서류, 지금까지의 협의 경과가 정리되어 있으면 검토에 들어가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또 하나는 다툴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모든 항목을 다투면 절차가 한없이 길어집니다. 실질적인 차이가 큰 부분에 집중하는 편이 낫습니다.
기간과 관련해 놓치기 쉬운 것은 신고 기한입니다. 세금 신고에는 정해진 기한이 있고, 이를 넘기면 가산되는 부담이 생깁니다. 분할이 늦어지더라도 신고는 별도로 챙겨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속은 시간이 지날수록 정리하기 어려워지는 면이 있습니다. 상속인 중 누군가가 사망하면 그 사람의 상속인이 다시 등장해 관계가 복잡해집니다. 당장 다툴 일이 없어 보여도 정리는 해두는 편이 낫다는 조언이 나오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