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 드레스에 밀려 대충 넘어가기 쉬운 게 예복입니다. 저는 세 가지를 놓고 비교했어요.
대여 ? 가장 저렴합니다. 당일 입고 반납이면 끝. 다만 어깨와 소매 길이가 안 맞으면 사진에서 티가 확 납니다. 체형이 표준에서 벗어나면 선택지가 급격히 줄어요.
기성복 구매 후 수선 ? 중간 지점입니다. 식 이후에도 입을 수 있어 실용적입니다. 다만 예식용으로 보면 광택이나 라펠 형태가 아쉬울 수 있습니다.
맞춤 ? 가장 비싸고 가봉까지 두세 번 방문해야 합니다. 대신 사진 결과물이 확실히 다르고 오래 입습니다.
저는 맞춤으로 갔고 이유는 하나였습니다. 앞으로 10년간 경조사에 계속 입을 옷이라는 계산이었어요. 부산은 서면·남포동 쪽에 맞춤 매장이 있어 접근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예복 제휴 조건도 부산웨딩박람회에서 확인이 가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