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객 90명이면 정반대입니다. 하우스웨딩, 레스토랑 웨딩, 소규모 채플까지 후보가 확 넓어집니다. 서울은 스몰웨딩 인프라가 가장 두터운 도시라 이 인원대에서 선택지가 폭발적으로 늘어납니다.
문제는 박람회장에서 이 구분 없이 상담을 받는 경우입니다. 인원을 말하지 않으면 실장은 자기 홀의 주력 조건만 설명합니다.
애매한 구간은 150명 언저리입니다. 일반 홀에서는 규모가 작아 공간이 비어 보이고, 소규모 공간에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 인원대라면 홀의 좌석 배치를 어떻게 조정할 수 있는지 부스에서 구체적으로 물어봐야 합니다.
인원 얘기를 할 때는 범위로 말하는 게 좋습니다. 200명이라고 못 박기보다 180에서 220 사이라고 말하면 실장이 그 범위에 맞는 조건을 함께 제시합니다.
부스에 앉자마자 예상 인원부터 말하세요. 대화의 절반이 절약됩니다. 서울웨딩박람회 방문 전에 양가 하객 수를 대략이라도 합산해두는 게 준비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