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154년, 한반도 삼국시대의 한 축인 신라에서 제7대 일성 이사금이 승하하고, 그의 뒤를 이어 아달라 이사금이 제8대 왕으로 즉위하였습니다. 박씨 성을 가진 아달라 이사금은 일성 이사금의 태자로, 삼국사기 기록에 따르면 키가 크고 풍채가 당당하며 기개가 뛰어난 인물이었습니다. 그의 재위 기간 동안 신라는 계립령과 죽령 등 주요 고갯길을 개통하여 영토를 확장하고 백제와의 외교 및 군사적 관계를 재정립하는 등 국가의 기틀을 다지는 대내외적인 정책을 활발히 추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