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2년은 고려가 거란의 침입에 대비하고 북방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내실을 다지던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이 무렵 고려는 성종의 주도하에 통치 체제를 정비하고 군사력을 강화했습니다. 이러한 외교적, 군사적 노력은 이듬해인 993년 거란의 제1차 침입 당시, 서희가 뛰어난 외교 담판을 벌이는 결정적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고려는 피를 흘리지 않고 압록강 동쪽의 전략적 요충지인 강동 6주를 확보하여 영토를 확장하는 역사적 쾌거를 이루어냈습니다.